[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정현(19, 삼일공고)이 올 시즌 첫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호주오픈 남자 단식 본선 진출을 앞두고 있다.
세계랭킹 169위의 정현은 16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예선 남자 단식 2회전에서 254위 닐스 랑거(25, 독일)를 48분 만에 2-0(6-1, 6-0)으로 완파했다.
지난 14일 예선조에서 가장 랭킹이 높은 피에르-위그 에베르(107위, 프랑스)를 제압하며 1회전을 통과한 정현은 랑거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발휘하며 48분 만에 제압했다. 가볍게 3회전에 오른 정현은 얀 메르티(213위, 체코)-엘리아스 이메르(212위, 스웨덴)의 승자와 맞붙는다.
정현이 3회전까지 승리하면 2008년 8월 US오픈 이형택 이후 6년5개월 만에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에 오르는 한국 선수가 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정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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