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조은혜 기자] "우리 스타일대로 하면 된다."
서울 SK 나이츠 문경은 감독이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인 오리온스전을 앞두고 후반기 포부를 밝혔다. 휴식기 이전까지 4연승을 질주했던 SK는 이날 경기 전까지 26승 8패로 울산 모비스와 공동 1위를 지키고 있다. 후반기 첫 경기까지 깔끔하게 승리한다면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갈 수 있는 찬스다.
잠깐의 휴식 기간동안 선수들의 응집력이 흩어졌을까봐 걱정했다는 문경은 감독은 "선수단 미팅에서 연승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그 분위기가 후반기에도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이야기 했다.
또 전날(13일) 서울 삼성과 모비스의 경기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모비스는 삼성이 아닌 우승과 싸우는 것 같았다"고 혀를 내두른 문경은 감독은 "'우리는 우승팀'이라고 생각하는게 선수들의 플레이에서 보였다. 승리가 이미 기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열심히 하더라"며 '라이벌' 모비스를 경계했다.
물론 5연승이 쉽지는 않다. 이날 오리온스는 트레이드로 합류한 리오 라이온스와 첫 실점 호흡을 맞춘다. 하지만 문경은 감독은 "라이온스가 오리온스에 합류했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오리온스를 넘고 후반기에서 쭉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힘줘 말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 = 문경은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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