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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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아역 이한서, 촬영장 비타민 "긴 대사도 바로 외워"

기사입력 2015.01.12 17:37 / 기사수정 2015.01.12 17:3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의 인기 비결에는 중견 배우들의 명품 연기와 더불어 아역 연기자의 열연도 빠질 수 없다. 극 중 남우석(하석진)의 딸로 분한 남별 역의 이한서 양이 그 주인공이다.

싱글파파에게서 키워진 별이는 “여섯 살이면 그 정돈 혼자 할 수 있어!”라고 말하는 다부진 면을 보이면서도 젖병을 문 채 잠이 들곤 하는 아이다.

한 마디 한 마디를 정확하게 발음하며 똑 부러지는 연기력으로 사랑 받고 있는 이한서 양은 올해로 일곱 살이 됐다. 일주일에 두세 번 씩 지방에서 올라와 강화도, 일산 등지에서 촬영하고 있는 이한서 양은 체구는 작지만 지칠 줄 모르는 강한 체력의 에너자이저다. 모 우유 광고와 드라마 단역 출연 경험이 있던 이한서 양은 이번 '전설의 마녀' 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아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이한서 양의 어머니 한경숙 씨에 의하면 한서 양은 암기 능력이 뛰어나 긴 대사도 몇 번 읽고 바로 외우는 편이다.

최형종 카메라 감독은 “별이는 녹화 현장의 귀염둥이다. 어린 나이에도 상대방의 리액션까지 계산하고 연기를 하는 보기 드문 아역 연기자다”라고 극찬했다.

11일 방송된 '전설의 마녀' 24회에는 이한서 양의 실제 엄마 한경숙 씨가 단역 출연했다. 한서 엄마는 영옥(김수미)의 맞선 장면에서 개량 한복을 입은 주인으로 분해, 별이와 꼭 닮은 외모를 선보였다.

한경숙 씨는 “녹화장에 왔는데 갑자기 전통찻집 주인으로 출연하라고 해서 옷 갈아입고 분장도 했는데 그냥 서 있기만 하는 역할인데도 쉽지는 않네요”라며 출연소감을 전했다.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湔雪, '설욕'을 의미)에 나서는 이야기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전설의 마녀 이한서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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