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울산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구본상을 영입했다.
울산은 10일 구본상의 합류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다양한 미드필더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구본상을 울산은 마스다, 하성민 등과 함께 중원을 견고하게 만드는 데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구본상은 명지대 졸업 후 2012년 인천에서 프로 데뷔했다. K리그 통산 83경기에서 4개의 도움을 기록했고 인천에 입단한 첫 해 20경기를 뛰면서 신인답지 않은 기량을 보여줬다. 이후 뛰어난 성장과 함께 두 시즌 간 팀의 주축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정확한 슈팅과 패싱력, 수비력 등 다방면에서 장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울산 유니폼을 입게 된 구본상은 "명문구단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지금까지 해왔던 것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 팀이 좋은 경기력을 우승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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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