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뉴욕 닉스 추락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14연패로 구단 연패 기록을 새로 썼다.
뉴욕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2014-1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홈경기에서 휴스턴 로키츠에게 96-120으로 대패했다. 이날 패배로 뉴욕은 14연패에 빠지며 한 시즌 구단 최다 연패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존 기록은 1984-85시즌에 당한 12연패다. 이후 뉴욕은 1985-86시즌 개막과 함께 8연패에 빠져 '사실상 20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 뉴욕은 팀의 간판스타 카멜로 앤서니의 부상으로 더욱 깊은 부진에 빠졌었다. 앤서니의 시즌 내 복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거기에 아마레 스타더마이어까지 부상으로 빠져있고 필 잭슨 사장의 '앤서니 혹사논란'까지 불거지며 팀 분위기가 어두워지고 있다.
뉴욕은 이날 패배로 5승 34패 승률 1할2푼8리를 기록하며 리그 전체 최하위로 떨어졌다. 그나마 신인인 트레비스 웨어가 21점을 올리며 활약한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뉴욕은 오는 11일 홈에서 샬럿 밥캐츠를 맞아 다시 한번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14승 24패로 하위권에 위치한 비교적 쉬운 상대이지만 현재 경기력으로써는 연패를 끊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데릭 피셔 감독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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