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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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의 전설' 김병지, 전남과 재계약

기사입력 2015.01.09 11:46 / 기사수정 2015.01.09 11:5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K리그의 전설이 된 김병지(45, 전남)가 계속해서 전남 드래곤즈의 골문을 지킨다.

전남은 9일 자유계약(FA) 신분이었던 김병지와 방대종(30, 전남)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김병지는 K리그에서 역사적인 대기록을 계속 써내려 갈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는 38경기에 출장해 전남 골문을 눈부신 선방쇼로 지켜내며 좀처럼 녹슬지 않는 기량을 과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총 679경기, K리그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운 데 이어 만 44세 7개월 14일로 최고령 출전 기록도 갈아치웠다. 지난해 12월 홍명보자선축구경기를 앞두고 "1년 혹은 2년 안에 선수생활을 정리할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은퇴시점을 밝혔던 김병지가 다음 시즌에 마지막 불꽃을 태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전남은 김병지와 함께 주장 방대종과도 재계약했다. 방대종은 전남 유스출신으로 지난 시즌까지 137경기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특히 주장 완장을 차고 선수들과 코칭스텝 간의 매개체 역할을 잘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김병지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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