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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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일리있는 사랑' 엄태웅-이시영, 이혼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기사입력 2015.01.07 07:05 / 기사수정 2015.01.07 01:26

이희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이희연 기자] '일리있는 사랑' 엄태웅과 이시영의 이혼은 생각처럼 그리 쉽지 않았다.

6일 방송된 tvN '일리있는 사랑'에서는 장희태(엄태웅 분)가 김일리(이시영)과의 이혼을 앞두고 현실적인 환경들에 쉽게 감정조절을 하지 못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희태는 자신을 정성스럽게 간병하는 유선주(한수연)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는 이미 자신을 향한 유선주의 마음을 어느 정도 눈치채고 있었다. 하지만 적정한 선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마음을 다스렸다.

장희태는 아픈 자신을 집까지 데려다준 유선주와 함께 저녁을 먹기 위해 한 식당을 찾았다. 그곳에서 그는 김준(이수혁)과 함께 있는 김일리를 발견했다.하지만 어느 누구도 자리를 뜨지 않았다. 오히려 경쟁이라도 하듯 각자 소주를 시켜 마시기 시작했다.

결국 김일리는 취했고, 식당을 떠나기 전 장희태의 테이블로 와 인사를 했다. 이에 엄태웅은 한수연에게 "너는 얘가 이해된다고 했지? 실제로 보니까 어때. 이해가 되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일리는 "거짓말이다. 누가 날 이해해. 7년을 같이 산 당신도 이해 못 하는데. 당신이 아닌데 무슨 소용이냐"라며 "그래서 난 하나도 안 미안하다"라고 소리쳤다.

김일리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는 장희태는 결국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는 식당에서 나와 조심스럽게 유선주와 손을 잡았다. 이혼을 결심한 뒤 마음이 따르는 대로 자신을 풀어두려는 듯 보였다.

하지만 다음 날 그는 다시 김일리와의 세계로 돌아왔다. 이혼 서류를 제출하기 위해 법원을 찾은 장희태는 서류를 두고 왔다는 사실을 알고 다시 차로 돌아왔다. 그때 김일리는 모친에게 급하게 병원으로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병원에서 농성을 시작한다는 것이었다. 결국 장희태도 김일리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장희태는 자신을 반갑게 반기는 장모를 본 뒤 쉽게 발걸음을 떼지 못 했다. 때마침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아 온 김준은 장희태를 돌려보내려 했다. 하지만 장희태는 가슴에서 올라오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 한 채 돌아가지 않고 버텼다. 그때 경찰들이 나타나 김일리의 모친을 비롯한 농성자들을 끌어냈다.

이 모습을 본 장희태는 이를 말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그리고 그 옆에서 김일리의 모친을 돕기 위해 현장으로 뛰어들은 김준의 모습을 보고 미묘한 감정을 느꼈다. 결국 그는 김준에게 가 "아직 보호자는 나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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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일리있는 사랑' 이시영, 이수혁, 엄태웅, 한수연 ⓒ tvN 방송화면 캡처]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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