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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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윤승아, 결코 순탄치 않았던 3년 열애史 (종합)

기사입력 2015.01.05 10:41 / 기사수정 2015.01.05 11:02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김무열 윤승아 커플이 3년 열애 끝 부부의 연을 맺는다.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5일 "김무열과 윤승아가 오는 4월 4일서울 근교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두사람의 결혼식과 관련해 구체적인 진행 사항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으며 당일 결혼식은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무열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수많은 순간들을 함께 겪으며 키워온 사랑을 앞으로는 더 소중하게 여기며. 작은 것에 늘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더 성숙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늘 처음의 마음으로 고민과 열정을 잃지 않는 배우 김무열이 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무열과 윤승아는 지난 2011년 11월 지인과 만나는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지난 2012년 2월 김무열이 트위터를 통해 윤승아에게 취중 고백을 하며 만천하에 알려졌다.  

김무열은 당시 "술 마신 깊어진 밤에 네가 자꾸 생각나고 네 말이 듣고 싶고 네 얼굴이 더 궁금해. 전화하고 싶지만 잘까봐 못하는 이 마음은 오늘도 이렇게 혼자 쓰는 메시지로 대신한다. 너라는 변수를 만난 나는 너무나 내일이 불완전하고 어색해. 반이였던 김무열의 내일을 그렇게 만드는 너는 정말로 이젠 날 하나로 만들건가 봐. 잘자요. 오늘은 괜히 어렵게 말만 늘어놓네. 보고싶어. 이 한마디면 될 걸"이라며 애정을 듬뿍 표현했다. 해당 글이 SNS를 통해 확산되자 소속사 측은 "김무열 윤승아가 최근 교제를 시작했다"고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윤승아는 2012년 김무열의 병역면제 논란이 제기됐을 때도 곁을 지키며 힘을 보탰다. 김무열은 과거 생계유지 곤란 사유로 군 면제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병역기피 의혹에 휩싸였고, "개인적으로 떳떳하지만 더 이상 구설수에 오르는게 싫다"며 그해 10월 자진 입대했다.

김무열의 군 문제에 관해 줄곧 침묵으로 일관하던 윤승아는 입대 당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어떤 명확한 단어가 떠오르진 않는다. 말 한마디 추억이 선명하게 떠오를 뿐"이란 글을 게재하며 묵묵한 응원을 보냈다.

윤승아는 김무열이 군 복무 중에 출연한 뮤지컬 '더 프라미스'를 관람하는 등 내조를 톡톡히 했다. 영화 스케줄로 인해 지난해 7월 김무열의 전역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항간에 불거진 결별설을 즉각 일축했다. 전역 이후에도 두 사람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뮤지컬 데이트를 즐기며 애정전선에 이상 없음을 밝혔다.



두 사람을 방송을 통해서도 서로를 향한 애정을 스스럼 없이 과시해왔다. 윤승아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난 연애할 때 열정적인 스타일이고, 좋아하면 표현을 많이 한다"라며 "김무열은 굉장히 남자다운 상남자 스타일이지만 섬세할 땐 상당히 섬세한 면도 있다"고 털어놨다.

또한 지난 2013년 KBS2tv '해피투게더'에서는 "제가 오빠를 부르는 애칭은 꼬무다. 꼬마무열의 줄임말이다. 오빠가 저를 부르는 애칭은 꼬앨이다. 본명이 윤애리라서 꼬마애리를 줄여 꼬앨이 됐다"라고 공개적으로 애칭을 공개하기도 했다.

윤승아는 지난 2005년 MBC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로 데뷔해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몽땅 내 사랑', '황금의 제국' 등에 출연했다. 영화 '고사2:교생실습', '굿바이 마이 스마일', '수상한 이웃들', '이쁜 것들이 되어라'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2002년 뮤지컬 '짱따'로 데뷔한 김무열은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그리스' '김종욱 찾기' '삼총사' '광화문 연가' 등에 출연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영화 '최종병기 활' '은교' 등에 나오며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윤승아 김무열 결혼 ⓒ 엑스포츠뉴스 DB, 윤승아 인스타그램, KBS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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