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성남FC가 즉시 전력감 박태민(29)과 남준재(27)를 영입하며 본격적인 전력 보강을 시작했다.
성남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 유나이티드로부터 수비수 박태민과 공격수 남준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2008년 프로에 데뷔한 박태민은 수원 삼성과 부산 아이파크, 인천을 거치며 K리그 통산 145경기에 나선 경험이 풍부한 왼쪽 풀백이다. 지난 3년간 인천에서 풀타임 주전으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박태민은 지난해 인천의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리더십도 과시했다. 성남은 박태민을 통해 군입대한 박진포의 대체를 완벽하게 해냈다.
박태민과 함께 성남행을 결정한 남준재는 2012년 후반기에만 8골을 넣으며 강한 인상을 남긴 공격수다. 통산 111경기에서 19골을 넣은 남준재는 빠른 발과 함께 개인기와 드리블이 뛰어나 성남의 측면 공격라인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성남은 오는 5일부터 강릉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준비에 들어간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남준재(왼쪽)와 박태민 ⓒ 성남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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