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상민 감독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 김형민 기자] 2연승에 실패한 서울 삼성 썬더스의 이상민(42) 감독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전주 KCC 이지스에게 패해 지난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삼성은 최근 두각을 나타낸 김준일, 이동준, 리오 라이온스 삼각편대를 앞세워 경기 막바지까지 맹렬한 추격전을 벌였지만 결국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경기 6초 여를 남겨두고 1점차 턱밑까지 추격해 승부 판도를 알 수 없는 방향으로 몰아갔다. 마지막 뒷심이 필요했던 순간 삼성은 KCC에게 팀파울로 인한 자유투와 골밑슛을 허용하면서 추월하는 데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 후 "전반전에 수비문제를 지적하고 나서 잘 따라갔다"면서 "좋은 흐름에서 역전기회까지 잡았는데 흐름이 깨졌고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한 것 같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또한 이어 "마지막에 차라리 슛을 하고 리바운들 잡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좋았는데 그러지를 못하면서 스스로 흐름을 깨뜨리지 않았나 한다"며 경기 종료 직전 2% 부족했던 뒷심을 안타까워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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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