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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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PIT, 강정호 영입 올바른 선택"

기사입력 2015.01.01 11:18 / 기사수정 2015.01.01 11:19

조희찬 기자
강정호 ⓒ엑스포츠뉴스DB
강정호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강정호(28,넥센)가 메이저리그 착륙에 성공할 수 있을까.

미국 스포츠 매체 '랜트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2015시즌을 예상하며 "가비 산체스와 클린트 바메스를 보낸 후 넥센의 유격수 강정호와 코리 하트를 영입한 피츠버그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했다. 아직 강정호와의 계약 체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현지 언론에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피츠버그는 지난달 4일 백업 내야수 중 한명인 바메스를 샌디에이고로 떠나보냈다. 올해 36살인 바메스는 샌디에이고와 1년 옵션 포함 총액 330만달러(약 36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강정호로서는 내야 경쟁자 중 한명이 줄어든 셈이다.

또한 "준비를 잘 끝낸다면, 피츠버그는 가장 치열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다시 한번 와일드카드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피츠버그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만능맨'으로 평가받는 내야수 션 로드리게스와 페드로 플로리몬을 영입했고, 강정호 포스팅에서도 500만2015달러(약 54억원)를 적어내 낙찰에 성공했다.

한편 옥타곤 에이전시의 앨런 네로를 앞세워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고 있는 강정호는 이번달 20일까지 피츠버그와 계약에 합의해야 한다. 강정호 영입에 나선 피츠버그를 둘러싸고 '위장입찰설'까지 돌았지만 현지 언론에서는 충분히 납득할만한 상황으로 평하고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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