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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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김상경-김지호, 장편드라마 우수연기상 수상 (KBS 연기대상)

기사입력 2014.12.31 23:48 / 기사수정 2014.12.31 23:48

KBS 연기대상 ⓒKBS 방송화면
KBS 연기대상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김상경과 박영규, 김지호가 '2014 KBS 연기대상'에서 장편드라마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박영규, 김상경, 김지호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2014 KBS 연기대상'에서 장편드라마 우수 연기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상경(가족끼리 왜 이래), 박영규(정도전), 옥택연(참 좋은 시절), 유동근(가족끼리 왜 이래), 이서진(참 좋은 시절), 조재현(정도전)이 후보로 오른 남자 부문에서는 김상경과 박영규가 공동 수상했다.

박영규는 "시골에서 배우의 꿈을 꾸며 연기의 길을 달려왔는데, 40년 만에 KBS에서 처음 상을 받았다. 40년 꿈을 꾸니까 이렇게 좋은 상도 받는 것 같다. '정도전'같은 훌륭한 작품에서 좋은 스태프, 배우들과 연기할 수 있어서 배우로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도전'에서 최영 장군을 연기한 서인석 형님이 연기를 정말 잘 하셨다. 형님과 이 상을 나눠 갖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이렇게 좋은 날이 되면 항상 한 쪽으론 기쁘고 행복하지만 항상 보고 싶은 하늘에 있는 아들에게 열심히 살아가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더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말하며 아들을 위한 노래를 불러 웃음과 감동을 함께 선사했다.

김상경은 "'가족끼리 왜 이래' 드라마를 시작한 이유가 가족 때문이었다. 연초부터 국민들이 힘든 일이 많은데 마음껏 울고 웃을 수 있는 작품 만들자고 스태프 분들과 얘기했었는데 그렇게 돼 가고 있는 것 같아 좋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 고맙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지호(참 좋은 시절), 김현주(가족끼리 왜 이래), 김희선(참 좋은 시절), 양희경(가족끼리 왜 이래), 조양자(산너머 남촌에는)가 후보로 오른 여자 부문은 김지호가 수상했다.

김지호는 "후보들이 너무 쟁쟁했다. 12년 만이라 시상식 한 번 와보자, 해서 왔는데 정말 감사하다. '참 좋은 시절' 추운 겨울에 시작해서 여름까지 모두 고생했다. 우리 '참 좋은 시절' 팀이 고생한 것에 대한 상을 제가 대신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상경, 박민영, 서인국이 진행하는 '2014 KBS 연기대상'은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24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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