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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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범가너, AP통신 선정 '올해의 남자선수'

기사입력 2014.12.31 10:26 / 기사수정 2014.12.31 10:26

매디슨 범가너 ⓒ AFPBBNews=News1
매디슨 범가너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 매디슨 범가너(25)가 '올해의 남자선수'로 뽑혔다.

AP 통신은 31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범가너가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를 제치고 올해의 남자 선수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범가너는 이번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18승 10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정규 시즌에도 손색없는 활약을 펼쳤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더 빛났다. 포스트시즌에 7경기 등판한 범가너는 두번의 완봉승을 비롯해 4승1패 평균자책점 1.03이라는 뛰어난 성적으로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특히 월드시리즈 마지막 7차전에서는 5회에 등판해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MVP, 월드시리즈 MVP 등을 휩쓸었다.

한편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2위로 선정됐고, 3위는 올시즌 은퇴한 데릭 지터와 PGA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가 공동 수상했다. 미국프로풋볼리그(NFL) 덴버 브롱크스의 쿼터백 페이튼 매닝이 그 뒤를 이었다. 전날 발표된 '올해의 여자 선수'에는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여성 최초 승리 투수 모네 데이비스가 영예를 안았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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