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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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암살 '인터뷰', 美극장서 무료 상영 "자유 지지 위해"

기사입력 2014.12.30 11:44 / 기사수정 2014.12.30 11:44

박소현 기자
영화 '인터뷰' ⓒ 소니픽쳐스
영화 '인터뷰' ⓒ 소니픽쳐스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그린 영화 '인터뷰'(The Interview)를 북미 일부 극장이 무료로 상영한다.

미국 할리우드리포터의 3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미시간주 극장체인 이머진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1일부터 영화 '인터뷰'를 보고싶어하는 관객 선착순 5000명을 대상으로 무료 티켓을 제공한다.

대신 관객들은 미시간주의 전사자 및 상이군경을 위한 재단에 기부 여부를 선택하게 된다. 기부는 하한액 제한 없이 극장에서 이뤄진다.

이머진의 공동 창업자 겸 회장인 폴 그랜츠는 "이머진은 2008년 경기침체 당시에도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 바 있다"며 "이머진은 '자유'를 지지하기 위해 이런 무료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위험을 감수하고도 우리가 자유를 누릴 수 있게 우리를 지켜낸 재향군인들이 진정한 수호자들"이라고 덧붙였다. 

자칭 '평화의 수호자'(GOP)라는 해커집단이 배급사 소니픽쳐스 홈페이지를 해킹하며 영화 '인터뷰'의 개봉을 방해하려 했던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 '인터뷰'는 미국 개봉 첫 날 매진사례를 이루는 등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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