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스왈로스가 로건 온드루섹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야쿠르트 스왈로스가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었던 203cm의 장신 우완 투수 로건 온드루섹(29)과 계약을 마쳤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29일 "야쿠르트가 온드루섹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온드루섹은 야쿠르트와 1년 연봉 1억5000만엔(약 13억7000만원)에 계약했으며, 2년째인 2016년의 계약은 구단이 선택권을 가진다. 새 팀에서는 등번호 58번을 달고 뛴다.
2010시즌부터 신시내티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온드루섹은 5년동안 40경기 이상 꾸준히 출전하며 메이저리그 통산 21승 11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40경기에 나와 3승 3패 5.4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야쿠르트의 구단 관계자는 "큰 키에서 내리꽂는 묵직한 공에 커터, 싱커,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가지고 있고, 최고구속 154km로 강속구도 겸비했다"며 온드루섹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온드루섹은 구단을 통해 "야쿠르트에서 플레이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본팬들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 내년 시즌 일본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팀 승리에 공헌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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