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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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매력' 소나무, 2015년 걸그룹 경쟁 신호탄 쐈다(종합)

기사입력 2014.12.29 15:52 / 기사수정 2014.12.29 16:01

한인구 기자
소나무 ⓒ TS엔터테인먼트
소나무 ⓒ TS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여러 기획사들이 2015년 걸그룹의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시크릿 여동생' 소나무가 가장 먼저 첫 시작을 알리며 경쟁의 신호탄을 쐈다. 소나무의 강점은 청순한 외모와 반전 가득한 격렬한 안무다.

신인 걸그룹 소나무의 데뷔 쇼케이스 'Deja Vu(데자뷰)'가 2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소나무 멤버들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시작됐다. 소나무는 수민, 민재, 하이디, 나현, 의진, 디애나, 뉴썬으로 구성된 팀이다. 

보름달 모양의 세트가 열린 뒤 멤버들은 타이틀곡 '데자뷰' 무대를 선보였다. '데자뷰'는 강렬한 힙합 사운드와 전자음이 중심이 되어 독특한 색깔을 내뿜었다. 여기에 골반 등을 흔드는 격렬한 안무가 눈길을 끌었다.

'데자뷰'는 시크릿 '매직', 기리보이·NS윤지 '설렘주의'를 작곡한 프로듀서팀 스타트랙(강지원, 김기범)과 작곡가 마르코가 작업했다. 또 안무는 댄스팀 플레이, 뮤직비디오는 홍원기 감독이 연출했다.

사회를 맡은 MC 딩동의 진행에 따라 소나무 멤버들은 데뷔 소감과 그룹에 대해 설명했다.

수민은 "아직 많이 서툴고 부족하지만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 많이 긴장된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소나무 멤버들은 "감사합니다"고 입을 모았다.

소나무는 앞서 특이한 그룹명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에 수민은 "'소나무'라는 이름처럼 변하지 않고 오래 음악을 하라는 뜻으로 지었다.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의미가 좋아 만족하고 있다"고 웃어 보였다.

또 의진은 '데자뷰' 무대 관전 포인트에 대해 "후렴구에 손을 터는 안무가 있어 '표창춤'이라고 이름 지었다"면서 디애나와 현장에서 직접 안무를 자세히 보여줬다.

장르적으로 힙합을 선택한 걸그룹들도 간간히 보였지만, 큰 성공을 거둔 팀은 얼마되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소나무는 기존 그룹과의 차별성에 힘을 주어 강조했다.

수민은 그룹만의 특별한 무기에 대해 "다른 힙합 걸그룹과 달리 로우 랩과 하이 랩의 두 명의 래퍼가 있다"며 "평균 연령이 낮다. 겉으로 봤을 때는 청순하지만 굉장히 격렬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것이다"고 말했다.

수민은 "앞으로 힙합 장르도 할 것이지만, 여러 장르도 소화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롤모델은 빅뱅 선배님이다. 세계적인 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 가수들은 선의의 경쟁자다. 경쟁에서 우뚝 서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소나무는 마지막으로 "지난 연습 시간이 헛되지 않게 열심히 할 것이다. 반전있는 모습도 보여드릴테니 많이 지켜봐달라"면서 수록곡 '아낌없이 주는 나무' 열창했다.

이날 정오 소나무의 데뷔 앨범 '데자뷰'가 발매됐다. 타이틀곡은 앨범명과 같은 '데자뷰'이며, 'Love Call(러브 콜)' '국민 여동생' '가는거야'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수록됐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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