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국내 축구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손흥민(22)이 국내 축구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4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2014 KFA 올해의 베스트 설문 조사 결과를 밢표했다.
여기에서 올해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로는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과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면서 인상 깊은 활약을 선보였다.
조사에 참여한 팬들은 손흥민에게 51표,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보냈다. 이어 A매치 100경기를 채우고 전북 현대의 K리그 우승을 이끈 이동국과 아시안게임 무실점 선방을 펼친 김승규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의 경기'로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벌어졌던 북한과의 남자축구 결승전이 선정됐다. 임창우의 연장 후반 극적인 결승골로 금메달을 따냈던 당시 경기는 이승우가 활약한 AFC U-16 챔피언십 8강 일본전(2위)과 한국이 3골을 몰아치며 승리했던 베네수엘라와의 A매치 평가전(3위)보다 앞섰다.
'올해의 골'에는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이근호가 터트렸던 중거리 선제골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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