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시크릿가든, 환상 하모니 '달꽃' 공개

[엑스포츠뉴스=조진영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와 노르웨이의 감성 듀오 '시크릿 가든'이 만났다.  

조수미가 참여한 시크릿 가든의 데뷔 20주년 기념곡 '달꽃(Moon Flower)'이 29일 발매된다.
 
시크릿 가든과 조수미가 함께한 '달꽃'은 시크릿 가든의 히트곡인 'Passcaglia'에 가사를 붙여 재탄생시킨 곡으로, 조수미가 직접 '달꽃'이라는 제목을 붙여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시크릿 가든 특유의 북유럽 감성 선율에 아름다운 조수미의 목소리가 더해져 풍성하고 화려한 느낌을 준다. 

'Passacaglia'는 이전에도 스웨덴 뮤지컬 배우 토미 쾨르베리(Tommy Korberg)가 'If Came The Hour'라는 곡으로 부른 적이 있었는데, 조수미는 보다 여성적인 관점과 한국적인 감성에서 곡을 재해석했다. 
 
이와 관련해 조수미는 "'달꽃'을 부르게 된 것은 거의 운명과도 같다. 프로듀서인 롤프 러블랜드(Rolf Lovland)는 내가 그들의 곡을 해석한 방식과 보컬 전개 방식에 대해 '역시 월드 클래스 디바'라고 칭찬해주었다. 그 말을 들으니 역시 곡을 생각하는 마음이 나와 동일한 것 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조진영 기자 speedy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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