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유동근이 오늘을 살고싶다고 밝혔다. ⓒ KBS 방송화면
▲ 가족끼리 왜 이래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가족끼리 왜 이래' 유동근이 윤박에게 오늘을 살고싶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39회에서는 또다시 진료를 거부하는 차순봉(유동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강재(윤박)는 밖으로 나온 차순봉에게 외투를 벗어주며 "내일도 외래 예약 잡아놨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거다"며 다시금 부탁했다.
이에 차순봉은 "그냥 너희들과 이렇게 오늘을 살고 싶구나. 내일 무슨 일이 생길진 내일한테 맡겨두고, 그냥 너희들과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웃으면서 오늘을 살고 싶다. 그러면 안 되겠니"라고 진심으로 얘기했다.
그때 차강심(김현주)이 나와 "둘이 나 빼고 무슨 얘기 중이냐"며 모른 척 차순봉에게 기대 애교를 부렸다. 차순봉 생각에 눈물이 왈칵한 차강심이 훌쩍이자 차순봉은 "감기 걸린 거냐"고 물었고, 차강심은 "그러게. 밖에 나왔더니 춥다"며 눈물 흘리지 않은 척을 했다.
세 사람은 함께 하늘에 별을 감상했고, 차강심은 "왜 진작 알지 못했을까. 아버지한테 오늘이 그런 의미라는 걸. 우리에겐 그저 숱한 날들 중에 하나인 오늘 하루가, 아버지한텐 그토록 소중한 의미라는 걸"이라고 독백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