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는 남우석(하석진 분)이 문수인(한지혜)에게 고백했다.
이날 문수인은 술 취한 남우석을 보자 "미안하다. 아까 내가 경황이 없었다"라고 사과했지만, 남우석은 "괜찮다. 내가 문수인 씨에게 이런 대접을 받을 정도로 하찮은 사람인가 생각했다. 이해한다. 그럴 수도 있다"라고 술주정을 늘어놨다.
이에 문수인은 계속 죄송하다는 말을 연발했고, 남우석은 "죄송할 거 하나도 없다. 문수인 씨 때문에 마신 것 아니니까 착각하지 마라. 크리스마스니까 예수님 생신이니까 축하주 한 잔 한 거다"라고 핑계댔다.
이어 그는 "퉁치자. 저번에 문수인 씨 나한테 자기 좋아하냐고 하지 않았느냐. 그때 무지하게 민망하고 챙피해서 나 피해 다니지 않았느냐. 그때 없던 일로 하자고 했던 것처럼 낮에 내가 했던 말 머릿 속에서 싹 다 지워버려라. 아까 한말은 내가 실수 한거다"라고 자신이 한 고백을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