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가 26일 밴덴헐크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왕정치 회장(70,일본명:오 사다하루) 이 릭 밴덴헐크(29) 영입과 함께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보강 마무리를 선언했다.
일본 '니시니폰스포츠'는 25일 "일본 시리즈 우승을 했지만 어려모로 힘든 시즌이었다. 올시즌 부족했던 부분을 감안해 마쓰자카에 밴덴헐크까지 영입했다"는 왕정치 회장의 말을 보도했다. 오 회장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더 이상의 보강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문만 무성했던 소프트뱅크의 밴델헐크 영입 소식은 오 회장의 언급으로 확정적인 사실이 됐다. 그리고 26일 소프트뱅크는 밴덴헐크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밴덴헐크는 소프트뱅크와 계약 기간 2년 총액 4억엔(약 36억 5388만원)에 도장을 찍었고, 새 팀에서 등번호 44번을 달게 됐다. 밴덴헐크는 구단을 통해 "소프트뱅크의 일원이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지난 2년간 삼성에서 뛴 밴덴헐크는 KBO 통산 20승13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고, 탈삼진 180개를 잡아내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 1위에 오르며 개인타이틀 2관왕을 달성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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