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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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악령' 추신수, 2015년 새해 소망은

기사입력 2014.12.26 10:45 / 기사수정 2014.12.26 10:49

이종서 기자
추신수는 발목과 팔꿈치 부상으로 2014년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AFPBBNews=News1
추신수는 발목과 팔꿈치 부상으로 2014년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가 내년에는 '부상 악령'을 떨쳐낼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구단의 새해 소망에 대해 예상했다.

이 중에는 추신수도 포함돼 있다.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 다르빗슈 유, 엘비스 앤드루스와 함께 "부상 없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한 해를 원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현재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사이로 올시즌 부상 때문에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올 시즌 총액 1억3000만달러(약 1431억원)에 텍사스로 이적한 추신수는 발목 부상과 팔꿈치 부상으로 고전했다. 최종 성적 123경기 타율 2할4푼2리 13홈런으로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 8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기록을 가지고 있는 필더도 목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42경기를 소화한 필더는 타율 2할4푼7리 3홈런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에이스' 다르빗슈는 10승 7패 평균자책점 3.06으로 나쁘지 않은 시즌을 보냈지만, 팔꿈치 염증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는 사실에 아쉬움이 남는다. 주전 유격수인 앤드루스는 시즌 초 문신이 아프다는 '황당 부상'으로 벤치 신세를 졌다.

각종 부상 때문에 주전 선수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텍사스는 올 시즌 67승 95패로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라는 수모를 겪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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