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가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 SBS
[엑스포츠뉴스=조진영 기자] '피노키오'가 밀도 높은 대사와 흡입력으로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13회에서는 YGN의 하명(이종석 분)과 유래(이유비), MSC의 인하(박신혜)와 범조(김영광)가 본격적인 취재를 통해 현실과 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명과 유래, 그리고 인하와 범조는 송차옥(진경) 앵커의 조작보도와 관련해 취재를 하던 중 사망진단서가 조작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오히려 송차옥 앵커의 무죄를 확인시켜준다.
하명은 "난 기자로서 할 일을 했다. 13년 전에 당신이 했어야 하는 일이다. 왜 사람들은 당신을 못 믿는 거냐. 왜 당신조차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거냐. 당신은 기자가 맞냐"고 일침을 가했다.
특히 방송 말미 드러난 송차옥과 문자를 주고받은 회장의 정체는 범조의 모친 박로사(김해숙)였다. 그동안 아들을 지극히 아끼는 MSC사 주주로만 그려졌던 박로사가 속물기자 송차옥을 쥐락펴락해 온 배후임이 드러나며 반전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피노키오' 13회의 시청률은 수도권 11.1%, 전국 9.8%의 수치로, 5주 연속 동시간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조진영 기자 speedy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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