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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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의 극찬 "무리뉴는 정말 '난놈'이다"

기사입력 2014.12.23 13:34

조용운 기자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현역 시절 라이벌로 불린 조제 무리뉴 감독을 향해 대단한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쳐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현역 시절 라이벌로 불린 조제 무리뉴 감독을 향해 대단한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난놈' 남보다 두드러지게 잘난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감독계에서 그 누구보다 잘난 알렉스 퍼거슨(73) 전 맨체스터 유나아티드 감독이 조제 무리뉴(51) 첼시 감독을 향해 부러움을 마음껏 표출했다.

퍼거슨 전 감독은 잉글랜드 언론 'BT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을 속칭 난놈으로 표현했다. 오래된 라이벌이지만 외모와 역량, 운까지 삼박자를 타고났다고 고평가를 내렸다. 

우선 외모에 대해 찬사를 건넸다. "무리뉴는 한마디로 불공평하다. 현재 헤어스타일은 흡사 조지 클루니 같다. 참 잘생겼다"고 가볍게 운을 뗀 퍼거슨 전 감독은 "성공을 위해 장벽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다.

퍼거슨 전 감독은 미천한 경력으로 최고의 지도자가 된 무리뉴 감독에게 경의를 표했다. 그는 "얼마나 많은 구단주가 선수 경력이 없는 사람에게 감독직을 맡기겠느냐"며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해냈다"고 강조했다. 현역 시절 100경기도 뛰지 못했을 만큼 실패한 선수에서 최고의 지도자로 우뚝 선 무리뉴 감독을 나타냈다.

퍼거슨 전 감독은 "그는 바비 롭슨의 통역가였고 루이스 판 할 밑에서 축구를 배웠다. 그리고 포르투갈의 작은 팀을 맡았고 FC포르투와 첼시, 인터 밀란을 거치며 여러 차례 우승을 이끌었다"고 대단함을 표했다.

퍼거슨 전 감독의 평가대로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 첼시를 한층 더 발전시키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향해 선두 질주를 하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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