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로 본능 남편 ⓒ KBS 2TV 방송화면
▲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가로본능에 빠진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가 등장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은 기둥만 보이면 몸을 가로로 세운다. 급기야 해외에 나가서도 그런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가로본능 남편은 "가로 본능을 하면 전신 운동이 된다. 잠자는 세포가 춤을 추듯이 혈액순환이 된다. 내 몸매의 비결은 가로본능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에 아내는 "처음에는 가로등이나 기둥에서만 했다. 그런데 이제는 산에서 하려 한다. 떨어지면 뼈도 못 추린다. 베란다 기둥을 설치해서 해보자고 한다. 너무 겁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가로본능 남편은 "한 7년 전부터 했다. 어느날 TV를 보다가 CF 광고가 나오더라. 아내가 멋있다고 하기에 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 두 달 동안 연습해서 아내한테 보여줬는데 너무 좋아하더라"라며 직접 기둥에 매달리는 것을 시범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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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