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로 결승선 통과하는 신다운 ⓒ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김형민 기자] 신다운(서울시청)이 남자 1500m에서 경기 중반 역주를 펼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다운은 20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4-2015 ISU(국제빙상연맹) 쇼트트랙월드컵 4차 대회 남자 1500m 결승전에서 1위로 골인해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는 신다운은 박세영(단국대)과 함께 나섰다. 박세영은 가장 인코너인 1번 레인, 신다운은 3번 레인이었다.
경기 초반 안정된 레이스를 펼치던 둘은 서서히 스피드를 끌어올렸다. 박세영이 먼저 선두로 치고 나섰다. 이어 신다운 등도 추월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이어 5바퀴를 남겨두고 신다운이 빠르게 1위로 올라섰다. 서서히 치열해진 레이스에도 신다운은 선두 자리를 잘 지켜나갔다. 박세영도 순위권을 위협하면서 추월해 나갔다. 결국 신다운(2분20초755)과 박세영(2분20초851)은 나란히 1, 3위로 들어와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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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