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선수 유니폼을 벗은 김선우가 해설위원으로 새 출발 한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지난 18일 김선우를 해선위원으로 영입했다고 알렸다. 올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은 김선우는 마이크를 잡으면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휘문고 시절부터 시속 150km의 빠른 공으로 ‘초고교급 투수’로 화려하게 야구 생활을 시작한 김선우 해설위원은 고려대 재학 중 보스턴 레드삭스에 거액으로 입단해 당시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로 몬트리올, 콜로라도, 신시내티, 샌프란시스코 등 여러 팀을 거치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고 지난 2008년 국내로 복귀해 두산 베어스와 LG트윈스를 거쳐 올해 은퇴했다.
MBC스포츠플러스에서 해설위원 데뷔를 하게 된 김선우는 “다행히(?) 주변에서 많이 응원해주시고 기대도 해주시는 것 같다”며 “부담도 있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전문적이고 심도있는 해설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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