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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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켐프 엉덩이 관절염 발견…트레이드 적색불

기사입력 2014.12.19 10:36 / 기사수정 2014.12.19 10:52

이종서 기자
맷 켐프 ⓒ엑스포츠뉴스DB
맷 켐프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LA 다저스의 트레이드 구상에 어려움이 생길 전망이다.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켐프(30)의 엉덩이에서 관절염이 발견됐다"며 "샌디에이고 구단이 트레이드에 성사 여부에 대해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다저스는 지난 12일 켐프와 3100만 달러(한화 약 340억원), 포수 팀 페데로위츠(27)를 샌디에이고로 보내고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26), 투수 조 위랜드(24), 잭 에플린(20)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다저스는 에플린을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보내고 베테랑 내야수 지미 롤린스를 받아 유격수를 보강할 계획을 세웠지만, 켐프의 관절염 발견 소식으로 계획이 어긋날 위기에 처했다. 또한 그랜달을 통해 포수를 보강한 다저스의 계획에도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필라델피아는 다저스의 트레이드 성사와 상관없이 롤린스를 보낸다는 방침이지만 다저스가 롤린스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당초 계획에 없던 출혈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켐프의 에이전트 주니어 스파이비는 '폭스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최종 조율만 기다리고 있다"며 "샌디에이고로부터 들은 이야기가 없다"고 밝혀 당초 다저스가 계획한 트레이드가 정상적으로 이뤄질지 주목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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