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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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환 추모' 88둥이 선수들 자선 일일호프 연다

기사입력 2014.12.18 13:51 / 기사수정 2014.12.18 13:52

ⓒ스타스포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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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양현종(KIA), 김광현(SK), 김선빈(KIA), 김강(두산), 이재곤(롯데) 등 2006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우승의 주역들이 오는 20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치킨더비 자곡점에서 자선 일일호프를 연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988년생 프로야구 선수들이 주축인 이른바 '88둥이'들이 암 환자 치료 기부금을 마련하고, 고인이 된 친구 이두환을 기리기 위해 열린다.

이두환은 양현종, 김광현 등과 함께 세계청소년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이뤄낸 주축 멤버로 2007년 두산에 입단한 기대주였으나 KIA로 이적 후 대퇴골두육종 판정을 받았다. 이후 2012년 12월 21일 오랜 투병생활 끝에 세상을 떴다.

'88둥이'들의 동기 사랑은 유독 애틋하다. 양현종은 이두환을 기리기 위해 2013년부터 이두환의 이니셜인 'DH'를 모자에 새기고 경기에 출전했고, 전 참가자들이 'DH'를 새긴 모자를 착용하고 일일 호프 행사에 나서는 등 많은 선행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자선행사에는 양현종, 김광현, 이재곤, 김강 등이 참여해 직접 서빙을 담당하며, 간단한 경매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자선행사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암환자 치료를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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