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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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정현석 대신 보상금 논의 진행 중"

기사입력 2014.12.17 14:51 / 기사수정 2014.12.17 14:51

나유리 기자
정현석 ⓒ 엑스포츠뉴스DB
정현석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정현석(30)이 원 소속팀인 한화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15일 FA 배영수의 보상선수로 한화 이글스의 외야수 정현석을 지명했다. 이미 권혁의 보상선수로 포수 김민수를 영입한 한화는 이번에는 베테랑 선수로 외야 자원을 보충하는듯 했다. 

하지만 이틀 후인 17일 오전 정현석이 최근 내과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삼성은 보상선수 지명 마감 기한인 15일 오후 정현석의 수술 소식을 한화 구단을 통해 알게 됐지만, 더 고민할 시간이 없었고 일단 지명을 완료했다.

그러나 정현석의 건강 문제를 고려해 삼성과 한화 그리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다시 논의에 들어갔다. 규정상 FA를 영입한 구단은 해당 선수의 연봉 300%를 보상금으로 줘야하고, 연봉의 200%만 보상금으로 내준 후 20인 보호명단에 들어가있지 않은 선수 중 1명을 보내야 한다. 

삼성 관계자는 "현재 정현석을 다시 한화로 돌려보내는 대신 보상금 300%를 받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다. 큰 무리가 없는 한 오늘(17일)내로 결론이 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고, 경희대 출신인 정현석은 2007년 한화 신고선수로 프로 유니폼을 입었고, 프로 통산 323경기에서 타율 2할6푼2리 11홈런 59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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