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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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탈출' 오리온스, 모비스에 첫 2연패를 안기다

기사입력 2014.12.15 22:16 / 기사수정 2014.12.15 22:16

나유리 기자
모비스-오리온스 ⓒ KBL 제공
모비스-오리온스 ⓒ KBL 제공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고양 오리온스가 울산 모비스에게 시즌 첫 연패를 안겼다.

오리온스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79-70으로 승리했다. 앞서 3연패 부진에 빠졌던 오리온스는 적지에서 모비스를 무너뜨리며 값진 승리를 따냈다.

연패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여준 오리온스는 1쿼터부터 모비스와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를 펼쳤다. 17-17로 1쿼터를 끝낸 오리온스는 2쿼터 들어 강력한 프레싱으로 모비스의 유기적인 공격을 차단하면서 점수를 벌려 나갔다. 모비스는 갑작스런 압박에 허둥대다 턴오버만 6개를 범하고 말았다.

경기장의 분위기는 방문팀인 오리온스에게 넘어갔고 3쿼터에도 흐름을 놓치지 않으면서 내달렸다. 4쿼터 한때 모비스에 20점 차 이상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한 오리온스다.

찰스 가르시아가 16점에 7리바운드로 상대 리카르도 라틀리프(19점)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 주효했고 트로이 길렌워터가 15점 9리바운드로 힘을 더하며 모비스를 제압했다.

반면 지난 13일 안양 KGC인삼공사에 대패를 당했던 모비스는 유재학 감독의 우려대로 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첫 위기에 몰렸다. 4쿼터 막판 무서운 뒷심을 보여주며 한 자릿수 대로 좁혔지만 2~3쿼터에서 보여준 집중력 결여된 모습은 선두다운 모습이 아니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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