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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올해 빛낸 영화배우 1위 선정

기사입력 2014.12.15 20:08

김승현 기자
최민식 ⓒ 엑스포츠뉴스 DB
최민식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최민식이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1위에 선정됐다.

15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5일까지 4주간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최민식이 42.3%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으로 분한 '명량'은 1,761만 관객을 모아 한국영화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최민식은 올해 뤽 베송 감독의 '루시' 출연으로 헐리우드에도 진출했다. 

2위는 '변호인'에 출연했던 송강호(22.2%)로, 작년 1위에서 한 단계 물러섰다. 3위는 '명량'과 '표적'에 출연해 2년 연속 천만 관객 동원 배우가 된 류승룡(10.5%)이다.

'베를린'과 '더 테러 라이브'의 성공으로 작년 2위까지 올랐던 하정우(9.0%)가 올해는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지난해 '지.아이.조2'와 '레드: 더 레전드'에 이어 오는 2015년 개봉되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 이르기까지, 지난 몇 년간 국내보다는 헐리우드 행보로 더 주목 받고 있는 이병헌(4.5%)이다.

6위는 군 제대 후 '군도: 민란의 시대'로 돌아온 강동원(4.2%), 7위는 설경구(3.7%), 8위는 정우성(3.6%), 9위는 역시 군 제대 후 첫 영화 '역린'에 출연한 현빈(3.3%)이었다.

한편 강동원, 설경구, 정우성, 현빈, 김수현이 10권 내에서 뒤를 이었다. 여배우가 10위권에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갤럽은 "최근 몇 년간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상위권에서는 여배우 존재감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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