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문경은 감독 ⓒ KBL 제공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김형민 기자] 서울 SK 나이츠의 문경은 감독이 2연승을 달린 팀내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문 감독이 이끄는 SK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2014-15 KCC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승리하면서 2연승을 달렸다. 이번 결과로 SK는 오는 17일 선두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좋은 분위기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이겨줘서 선수들에게 고맙고 다시 연승 분위기를 만들었다"면서 "수요일에 모비스와의 1, 2위 다툼을 앞두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며 흡족해 했다.
특히 이날은 애런 헤인즈가 날아올랐다. 혼자서 36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SK 공격을 주도했다. 이번 활약으로 헤인즈는 역대 외국인 선수 최다득점 2위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헤인즈에 대해 문 감독은 "득점뿐만 아니라 동료들에게 공간을 활용하게 해 준 것도 좋았다"면서 "(김)민수가 19득점을 할 수 있는 찬스가 나올 수 있었던 것도 헤인즈를 통해서였다. 아주 잘해줬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고참 주희정의 활약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희정은 경기 중간 간간히 들어와 3점포와 좋은 공격 조율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2쿼터 막바지에는 3점 버저비터로 코트를 달구기도 했다.
문경은 감독은 "투가드를 활용하기 위해 주희정을 투입했는데 이를 통해 김민수가 골밑에서 놀게 하면서 그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면서 "투가드로 들어간 주희정이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최고참 다운 활약을 톡톡히 했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