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미녀파이터' 송가연(20)이 종합격투기 2연승에 도전한다.
송가연은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로드FC 020에 출전해 사토미 타카노(25·일본)를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지난 8월 데뷔전에서 야마모토 에미(33)에게 TKO 승리를 거뒀던 송가연은 4개월 만에 치러지는 자신의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송가연은 평소 53~54kg의 체중을 식이요법과 운동량의 강도를 높여 목표 체중(48kg급)에 도달했다. 데뷔전 당시 200g을 초과해 상의 탈의 해프닝을 겪었던 계체량도 이번에는 순조롭게 통과했다.
준비가 탄탄했던 만큼 지난 경기에서 이기고도 박수를 받지 못했던 아픔을 털어낼 수 있을지 관건이다. 당시 송가연은 두 아이의 엄마로 격투기를 취미로 병행하던 야마모토와 대결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번 상대인 사토미는 브라질 주짓수가 장점인 상대로 아마추어 전적 2전 2승, 프로 전적 3승 5패를 기록한 경험이 풍부한 파이터다. 비록 최근 흐름이 3연패로 좋지 않지만 앞선 데뷔전 상대보다 강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인기 개그우먼 이국주가 라운드걸로 깜짝 출격하고 개그맨 겸 종합격투기 선수 윤형빈이 해설자로 데뷔할 것으로 예고돼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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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