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들 고른 득점' 전자랜드, 오리온스 넘고 3연승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고양 오리온스를 넘고 3연승을 질주했다.

전자랜드는 1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15 KCC프로농구 3라운드 홈경기에서 오리온스를 86-81로 눌렀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3연승으로 12승 12패, 5할 승률에 도달했다. 이에 반해 오리온스는 12패째를 기록해 3연패 부진에 빠졌다.

전자랜드는 주전들이 고른 득점포를 터트렸다. 정병국이 19점 2리바운드를 올린 데 이어 리카르도 포웰이 17점, 정영삼이 16점 등을 기록해 승리의 밑바탕이 됐다. 오리온스는 29점을 몰아친 트로이 길렌워터의 활약이 빛을 바랬다.

초반부터 공격에 탄력이 붙은 전자랜드는 리드를 잡고 점수차를 벌려갔다. 13점차까지 달아났던 전자랜드는 2쿼터 종료를 앞두고 42-40, 오리온스의 턱밑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3쿼터에 들어서며 테렌스 레더가 활약해 전자랜드가 다시 앞서갔다. 장재석의 덩크와 전정규의 3점포로 오리온스가 맹추격을 시도했지만 전자랜드가 꾸준히 득점에 성공하면서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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