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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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학원지옥 탈출하고픈 11살 서희

기사입력 2014.12.08 23:54 / 기사수정 2014.12.08 23:54

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 학원 지옥 탈출하고픈 아이 ⓒ KBS 2TV 방송화면
'안녕하세요' 학원 지옥 탈출하고픈 아이 ⓒ KBS 2TV 방송화면


▲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에 학원 지옥에서 탈출하고픈 11살 민서희양이 등장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나는 초등학교 4학년인데 새벽 한 시까지 자지 못한다. 학원 숙제가 너무 많다. 학원도 많이 다닌다. 아파서 학원 빠지겠다고 하면 엄마는 꾀병이라며 화를 낸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민서희양은 "학원 때문에 피곤하다. 학원을 하루에 다가는 것은 아니고 요일마다 다 다르다. 해야 하는 일을 칠판에 적어두고 다 하면 지워가면서 한다"라고 밝혔다.

민서희양은 "열두시에 다 못하면 세시까지 다 하고 잔다. 일어나는 시간은 7시 50분에 일어나서 8시 15분에 학교를 간다. 피곤해서 졸리다. 몸이 예전 같지 않다. 입맛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민서희양의 엄마는 "애들 있는 엄마들은 다 알 것 같다. 요즘 엄마들은 이정도가 많은거라고 생각하지 않을 거다. 한 과목만 해도 세 개 정도의 학원을 보낸다. 서희는 보통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민서희양은 "학교에서도 친한 친구가 별로 없다. 스케줄이 많기 때문이다. 생일 파티도 하고 싶었지만 엄마가 학원가라고 해서 학원을 갔다"라고 서운했던 경험을 토로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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