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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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번째' 메시의 해트트릭, 이제 호날두를 쫓는다

기사입력 2014.12.08 03:07

김형민 기자
리오넬 메시 ⓒ AFPBBNews=News1
리오넬 메시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3골 폭발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도 해트트릭으로 답했다.

메시는 8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누에서 열린 2014-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에서 에스파뇰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카탈루냐 더비에서 12골로 개인 최다골을 경신했지만 또 한가지 눈길을 끄는 기록이 남았다. 바로 해트트릭에 관한 것이었다. 이날 해트트릭은 메시가 라 리가에서 터트린 21번째 기록이었다.

불과 하루 전에 셀타 비고를 상대로 23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호날두를 2개 차이로 바로 쫓았다. 호날두는 앞서 막강한 득점력으로 라 리가 이적 후 23번째 해트트릭을 맛 봐 라리가 역대 통산 최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전설적인 공격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와 텔모 사라가 남겼던 22회 해트트릭 기록을 한 개 차이로 추월했다. 이어 메시가 질세라 해트트릭을 선보였다. 전반 44분 사비 에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절묘하게 감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5분에는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36분에는 기어코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메시는 호날두의 해트트릭 최다횟수와 2개 차이로 쫓고 있다. 이에 앞서서는 디 스테파노 등의 22번의 기록을 넘어야 한다. 최근 득점포에 더욱 탄력이 붙고 있는 메시의 행보라면 호날두를 따라잡는 일도 그리 어렵지 않아보인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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