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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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또 신기록 썼다…파죽의 11연승

기사입력 2014.12.07 20:44 / 기사수정 2014.12.07 20:46

나유리 기자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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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춘천 우리은행 한새의 독주는 멈추지 않는다. 개막 이후 11연승을 달리며 여자프로농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우리은행은 7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과의 맞대결에서 89-78로 승리했다. 이미 10연승으로 단일리그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던 우리은행은 11연승으로 대기록에 숫자를 하나 더 추가했다.

1위 우리은행과 최하위 하나외환의 맞대결이지만 초반에는 팽팽했다. 1쿼터 선취점은 하나외환 신지현의 몫이었다. 하지만 우리은행 양지희가 골밑 혼전을 뚫고 동점슛을 터트렸고, 샤데 휴스턴의 자유투 득점, 이은혜의 슛 성공으로 우리은행이 앞서 나갔다. 하지만 하나외환도 두고보지 않았다. 강이슬이 연속 득점을 올렸고, 백지은이 1쿼터 후반 3점슛 2개를 터트렸다. 우리은행도 박혜진이 3점슛 시동을 걸어 22-20으로 단 2점 앞선채 2쿼터를 맞았다.

하나외환은 1쿼터에서 보여준 공격력을 2쿼터부터 완전히 차단 당했다. 심스가 3점슛 1개를 포함해 초반 분전했지만, 임영희와 양지희를 막지 못했다. 중요한 순간에 나온 토마스의 턴오버도 아쉬웠다. 우리은행은 2쿼터에서 점수차를 10점까지 벌렸다.

우리은행은 3쿼터에 더 멀리 달아났다. 양지희가 3쿼터에만 혼자서 10점을 올렸고, 종료 직전에 터진 박혜진의 3점슛은 사실상 쐐기포였다. 68-49로 크게 앞선 우리은행은 마지막 4쿼터에서 하나외환이 강이슬과 심스의 3점슛을 앞세웠으나 추격을 뿌리치고 11점차 완승을 거뒀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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