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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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백' 신하균·장나라, 로맨스 명장면 BEST6

기사입력 2014.12.06 13:36 / 기사수정 2014.12.06 13:40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미스터 백' 신하균과 장나라의 로맨스 명장면이 공개됐다.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에서 신하균과 장나라는 각각 최신형과 은하수 역을 맡아 순수하고도 풋풋한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신하균의 소년 같은 귀여운 매력과 장나라의 사랑스러움이 더해져 두 사람의 로맨스는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에 '미스터 백' 측은 6일 보기만 해도 따뜻해지는 최신형-은하수 커플의 러브라인 명장면들을 꼽아 공개했다.

1. 최신형에게 은하수가 특별할 수밖에 없는 이유

최고봉의 숨겨둔 아들 신분으로 리조트로 다시 돌아온 신형을 보고 화가 난 하수에게 신형이 처음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전달했던 장면. 하수를 속인 것이 미안했던 신형은 사과에 서툴지만 "법구경에 이런 말이 있네. 사람이 먼저 악을 저질렀어도 선한 행으로 그것을 없애면 구름이 사라진 뒤 달과 같다. 내가 달을 따다 줄 순 없어도 구름은 사라지게 할 테니 조금 시간을 주던가"라는 자신만의 특별한 사과를 전했다.

또 사과를 듣고 돌아서는 하수에게 신형은 최고봉의 입장으로 "나한테 그렇게 진심으로 대해준 사람은 당신이 처음이었어. 아버지가"라고 운을 띄우며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노친네 돈 땜에 잘 해 줬겠지. 사실 돈 빼면 독거노인과 다를 바 없는데. 그쪽 덕에 아버지 가시는 길이 쓸쓸하지 만은 않으셨을 거야"라며 노인 최고봉일 당시 자신에게 따뜻하게 대해줬던 은하수를 잊지 않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최고봉에게 은하수가 그만큼 특별한 사람이었음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2. 최신형을 괴롭힌 "자고 갈래요?"

대한리조트에서 쫓겨난 신형이 포장마차에서 홀로 술을 마시다 하수를 만나게 되고 하수는 신형의 팔에 난 상처를 치료해주기 위해 양복점으로 데려간다. 그곳에서 신형은 자신을 성심성의껏 치료해주는 하수를 보며 묘한 감정을 느꼈다.

신형을 걱정하던 하수는 신형에게 "우리 집에서 자고 갈래요?"라며 용기를 내지만 신형은 "떼끼. 다 큰 처자가 그런 소리를 하냐"며 아무렇지 않게 무심히 돌아섰다. 하지만 그날 밤 잠이 든 신형은 하수가 자신을 따라다니며 "자고 갈래요?"라고 묻는 꿈을 꿔 웃음을 자아냈다.

3. 최신형과 은하수의 마법의 주문 '쿵쿵따'

하수가 신형에게 알려준 마음이 편안해지는 방법인 '쿵쿵따'는 신형과 하수가 서로를 향한 감정이 시작될 때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며 설렘을 더했다. 신형은 하수가 밤늦게까지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걱정 가득한 모습으로 집 앞에서 기다리기 시작했다.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고 연락조차 닿지 않자 그는 심란해진 마음을 '쿵쿵따 쿵쿵따'를 외치며 진정시키려 애썼다.

하수 또한 자신을 찾아왔던 신형의 돌아가는 뒷모습을 지그시 보며 '쿵쿵따' 주문을 외우다가 "내가 왜 이러지?"라며 자신의 감정에 대해 의문을 갖기 시작해 신형으로 인해 마음이 두근거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두 사람의 관계가 발전하게 될 것을 암시했다.

4. 알콩달콩 수영장 데이트

"밑바닥부터 시작하라"는 대한의 말에 대한리조트에서 신형이 맡은 첫 임무는 바로 수영장청소. 경배를 시켜 청소를 하던 신형은 청소를 점검하러 온 하수와 마주치고 결국 두 사람이 함께 청소를 하게 됐다. 같이 뛰고 닦고 장난치며 처음으로 데이트를 즐기는 것 같았던 이 장면은 신형과 하수의 어린 아이 같이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들이 그려졌다.

5. 최신형만의 로맨틱한 고백

신형은 아들 대한을 대신해 성상납 스캔들을 뒤집어쓰고 신분을 밝힐 수 없어 유치장까지 들어가는 상황에 처했다. 그런 신형이 걱정된 하수는 직접 찾아가고 자신을 보러온 하수에게 "나 파렴치한이다. 그러니 나한테 괜히 마음 쓰지 마라"며 차갑게 굴었다. 하지만 하수는 굴하지 않고 "난 최신형 씨를 믿는다"며 변치 않는 마음을 보였다.

그런 하수의 마음이 고마웠던 신형은 더 이상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하수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로 결심하고 "철새는 바람 따라 고향으로 가고 바다는 파도를 따라 지평선으로 가고 별은 달을 따라 새벽으로 간다고 나는 푸른 하늘 따라 은하수한테 가볼까 하는데 그래도 되겠나"라며 평범치 않은 로맨틱한 고백을 선보였다.

6. 최신형과 은하수의 애틋한 첫 키스

신형은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자신에게 남은 시간을 후회 없이 보내려는 결심을 하고 돌아온다. 신형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며 떠날 준비를 하고 왔다면 하수는 신형이 보이지 않는 동안 그를 그리워하며 신형에 대한 사랑을 점점 더 키워만 갔다.

리조트로 돌아와 서해호텔에 하수와 함께 가게 된 신형은 그날 밤 하수를 위해 로맨틱한 영화 이벤트를 준비했다. 신형과 함께 하는 이 순간이 너무나도 행복했던 하수는 자신에게 그런 행복을 준 신형을 소중하고 애틋하게 바라보며 먼저 다가가 입을 맞췄다.

신형과 하수의 입맞춤은 아름다웠지만 곧 이별을 준비하고 떠날 것을 암시하고 있는 신형과 아무 것도 모른 채 신형에 대한 사랑이 깊어지고 있는 하수의 입맞춤은 앞으로 두 사람의 사랑이 더욱 애잔해질 것을 예고했다.

제작 관계자는 "남은 회차 동안 최신형이 채워갈 시간들, 최신형과 은하수의 로맨스, 최신형과 최대한 그리고 가족들과의 관계 등 지켜볼 스토리가 많이 남아있다"며 "더욱 흥미진진해질 스토리를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터 백'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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