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맨' 유먼 “계속 한국에서 뛸 수 있어 기쁘다”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이별한 쉐인 유먼이 한화 이글스 품에 안겼다.

한화는 5일 외국인투수 쉐인 유먼을 새 외국인투수로 영입했다고 알렸다. 

유먼은 올 시즌까지 한국프로야구에서 통산 3시즌을 뛰었다. 2012시즌 13승을 수확하며 에이스 역할을 해줬고 지난해에도 13승4패 평균자책점 3.54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해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12승(10패)을 거뒀지만, 평균자책점이 5.93으로 높았다. 타선이 폭발해 많은 승수를 쌓을 수 있었지만, 피안타율이 높았다. 특히 후반기에는 3승6패 평균자책점 6.96을 기록했다.

롯데는 유먼과 이별을 결심했고 한화는 자유의 몸이 된 유먼에게 다가섰다. 유먼의 영입은 김성근 감독의 의중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글스맨이 된 유먼은 “계속해서 한국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한화 구단에 감사드린다. 새로운 팀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내년 시즌 준비 잘 하겠다. “ 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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