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NC 다이노스가 에릭 테임즈(28), 찰리 쉬렉(29)와 1년 더 함께 간다.
NC는 4일 "테임즈, 찰리와 재계약했다. 테임즈와 찰리는 각각 연봉 100만 달러에 서명했다"고 알렸다.
NC는 올시즌 70승1무57패로 정규시즌을 3위로 마감, 1군 데뷔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에이스' 찰리와 올시즌을 앞두고 팀에 합류한 거포 테임즈의 활약이 컸다.
먼저 찰리는 12승8패 평균자책점 3.81로 NC 마운드를 이끌었다. 그는 3년 째 NC 유니폼을 입게 된 소감을 두고 "3년 연속 다이노스와 함께 하게 돼 마음이 편하다. 개인적으로 결혼도 하게 돼 즐겁고,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찰리는 한국시간 30일 애리조나주 길버트에서 약혼녀 알리사 젠킨스와 결혼했다.
또 외국인타자 가운데 단연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테임즈는 "시즌 중 어머니가 마산구장에서 나를 향한 팬들의 엄청난 응원을 보고 나를 무척 자랑스러워 했다. 팀에서 중심선수가 되고, 포스트시즌까지 진출하는 행운을 누리게 해준 다이노스와 함께 더 큰 목표를 향해 뛰고 싶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테임즈는 올해 타율 0.343, 홈런 37개, 타점 121점을 기록했다.
NC 배석현 단장은 “두 선수는 올해 우리팀의 공수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내년에도 두 선수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임지연 기자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