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코리아 그랑프리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한국이 내년 포뮬러원(F1) 개최지에 다시 포함돼 추후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AP통신 등 외신들은 4일(한국시간) 국제자동차연맹(FIA) 이사회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내년에 열릴 21개 대회의 개최지들과 일정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한국도 다시 포함됐다. 한국에서 열리는 '코리아 그랑프리'는 내년 5월 3일에 열리는 것으로 이사회는 잠정 확정지었다. 아직 추후 승인을 거쳐야 하지만 경우에 따라 2년 만에 코리아 그랑프리가 다시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코리아 그랑프리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전남도가 대회를 치뤄 왔지만 올해에는 적자누적문제와 대회 운영의 어려움 등으로 개최하지 못했다. 여기에 9월 FIA가 발표한 2015년 F1 일정 잠정계획에서도 한국이 빠져 있어 내년 대회 유치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었다.
한국에서의 대회 진행 가능성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 등을 감안하면 한국에서 경기를 할 지는 아직 의문부호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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