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판 할 감독(오른쪽)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루이스 판 할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확실히 감을 잡은 눈치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스토크시티를 2-1로 눌렀다.
이로써 맨유는 지난달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 1-0으로 승리한 후 4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4연승은 올 시즌 맨유에게는 처음 있는 일로 시즌 초반 부진을 딪고 점차 본연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음을 증명했다.
맨유는 전반 21분 만에 선제골로 앞서갔다. 안데르 에레라가 연결한 크로스를 마루앙 펠라이니가 헤딩골로 연결했다. 이어 전반 39분에는 스티븐 은존지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전력을 가다듬은 맨유는 후반 14분 후안 마타가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기록해 2-1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귀중한 승리를 기록한 맨유는 4위를 유지했다. 최근 좋은 분위기도 이어갔다. 연승행진으로 맨유는 정상궤도에 올라섰다. 마르코스 로호, 에레라 등 부상 선수들이 돌아왔고 크리스 스몰링이 발전된 기량을 보이면서 수비라인도 점차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이와 함께 감이 잡힌 맨유는 단숨에 4위권에 복귀하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다음 상대는 돌풍의 팀 사우샘프턴이다. 과연 맨유가 까다로운 사우샘프턴도 넘고 5연승을 달릴 수 있을 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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