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존 레스터는 어느 품에 안길까.
이번 FA 시장에서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좌완 레스터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레스터는 보스턴과 시카고 컵스에 이어 샌프란시스코의 관심을 받고 있다. ‘ESPN’은 2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오늘 레스터를 만나 협상을 벌인다”고 전했다.
올 시즌 보스턴과 오클랜드에서 뛴 레스터는 32경기에 등판해 16승11패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했다. 2006년 데뷔 후 통산 성적은 116승 67패 평균자책점 3.58. 꾸준한 모습을 보인 레스터에 관심이 쏠리는 건 당연하다. 보스턴은 레스터 영입을 위해 6년 최대 1억2000만 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컵스도 6년 총 1억3500만 달러로 보스턴보다 많은 금액을 주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샌프란시스코가 레스터를 영입하기 위해선 컵스가 제시한 금액 정도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는 에이스인 매디슨 범가너가 버티고 있지만, 범가너를 제외하면 확실한 믿음을 주는 투수가 없다. 만약 레스터가 합류한다면, 샌프란시스코는 강력한 원투펀치 위력을 얻을 수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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