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넬슨 크루즈가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한국시간) “크루즈가 시애틀과 4년 57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2013년까지 텍사스에서 뛴 크루즈는 올 시즌을 앞두고 FA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다. 잔부상이 많은 데다 적지 않은 나이 때문이었다. 또 크루즈는 2013년 8월 금지약물복용 혐의로 5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크루즈는 2월에 접어들어서야 가까스로 볼티모어와 1년 8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는 2013년 1,050만 달러보다 크게 감소된 금액이었다.
크루즈는 실력으로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올시즌 159경기에 출장해 40홈런에 108타점을 기록, 메이저리그 통합 홈런왕에 오르며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장기 계약도 끌어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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