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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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전념' 이동국 "아시안컵 출전, 아직 불확실"

기사입력 2014.12.01 17:57 / 기사수정 2014.12.01 19:02

조용운 기자
이동국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올해 K리그 최고의 별 이동국(전북)이 아시안컵 출전 여부에 대해 확답을 피했다.

이동국은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시상식에서 팬타스틱 플레이어부터 베스트11 공격수, 최우수선수(MVP)까지 차례로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이동국의 다관왕은 예견됐던 바다. 시즌 막바지 종아리 부상을 당하면서 다수 경기에 결장했지만 1년 내내 전북의 최전방을 책임지며 13골 6도움을 올렸다. 득점왕은 산토스(수원·14골)에게 내줬어도 팀을 우승으로 이끈 공격수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K리그 클래식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이동국은 올해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 체제에서도 득점력을 과시한 이동국이지만 지난달 종아리 부상을 당하면서 아시안컵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이달 중순부터 대표팀 합류해야 하는 만큼 이동국의 재활 속도가 발탁 여부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동국은 "부상 부위가 많이 좋아진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근력이 많이 약해진 상태라 무리하게 재활을 하면 2차 부상이 올 수 있다"면서 "근력 훈련이 중요한 것 같다. 중간중간 몸상태를 확인하면서 아시안컵 출전을 지켜봐야 한다. 이 자리에서 출전한다 못한다를 말하기엔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옆에서 이동국을 지켜본 최강희 감독은 "부상은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다. 얼마나 빨리 회복하느냐가 중요한데 이동국은 회복 능력도 뛰어난 선수다. 아시안컵 출전은 본인 의지에 달렸다"고 힘을 불어넣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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