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현대 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이동국이 아디다스 올인 팬타스틱 플레이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 서울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라이언킹' 이동국(전북)이 축구팬이 뽑은 2014년 최고의 K리거에 선정됐다.
팬이 뽑는 아디다스 팬타스틱 플레이어 최종 투표 결과 이동국은 총점 1992점(1순위 820표, 2순위 382표)을 기록해 곽해성(총점 955점·성남)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팬타스틱 제정 첫 해인 지난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 영광을 누렸던 이동국은 3번째 팬타스틱에 오르며 K리그 최고의 스타임을 입증했다.
이동국은 "욕을 많이 듣는 선수에서 박수를 받는 선수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면서 "이 상을 받기까지 함께 땀을 흘려준 전북 동료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내년에도 좀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팬타스틱 플레이어는 팬이 직접 뽑은 최고의 선수라는 의미를 담아 FANtastic(팬타스틱)이라는 이름을 붙여 2009년 제정된 상이다. 축구팬이 직접 참여해 선정한다는 점에서 또 다른 가치를 나타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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