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이동남 감독대행 ⓒ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양, 김형민 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의 이동남 감독대행이 오세근의 발목부상에 우려를 보였다.
이 대행이 이끄는 KGC는 2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SK에게 아쉽게 패했다.
2연승이 좌절됐지만 무엇보다 일부 주축들의 부상이 뼈아팠다. 특히 오세근은 1쿼터에 발목에 이상이 생겨 코트를 빠져나갔다. 이후 높이 공략에 어려움을 겪은 KGC는 SK에게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 후 이동남 대행은 "오세근이 발목에 문제가 있어서 오늘은 경기에 뛰기 어려울 것 같아 중간에 뺐다"면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조금 찝힌 느낌이 있다고 했는데 체크를 해봐야 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코트에 오랜만에 등장한 애런 맥키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맥키는 7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부산KTF(현 KT)에서 158경기를 뛰며 평균 21.2점, 10.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후에는 러시아와 코소보 무대에서 활약했다.
KGC 유니폼을 입고 나선 맥키는 절반의 성공을 이뤘다. 6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적응에 대한 문제를 드러냈다. 이동남 대행은 맥키에 대해 "오늘 첫 게임이고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본인이 경기 내용을 잘 인지하는 것이필요하고 차츰 게임을 하면서 자리를 잘 잡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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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