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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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파죽지세, KGC 징크스도 넘었다

기사입력 2014.11.28 20:48

김형민 기자
SK 문경은 감독 ⓒ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SK 문경은 감독 ⓒ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양, 김형민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연승의 고비처를 잘 넘기면서 8연승을 내달렸다.

SK는 2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KGC를 74-51로 꺾었다. 무엇보다 매번 연승을 멈춰서야 했던 상대 KGC를 눌렀다는 사실이 SK에게 가장 큰 소득이었다.

KGC는 절묘한 타이밍에 SK 앞에 나타났다. 지난 2012-2013시즌 10연승을 달리던 SK는 KGC를 만나 패하면서 11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어 지난 2라운드 맞대결에서도 4연승을 달리던 SK는 KGC에게 덜미가 잡힌 바 있다.

이번에도 묘하게 만났다. SK는 지난 삼성전까지 11월동안 7연승을 달리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2연승에 도전하는 KGC도 만만치는 않았다.

긴장감을 안고 시작된 경기에서 SK는 1쿼터 중반부터 리드를 잡고 KGC에 추월을 허용하지 않았다. 가드와 포워드진 간의 싸움이 진행됐다. KGC는 다양한 카드를 지닌 가드진과 리온 윌리암스의 높이 등을 앞세워 이번에도 SK의 연승 도전에 찬물을 끼얹으려 했다.

하지만 변칙 전술과 높이를 갖춘 포워드를 지닌 SK의 질주를 멈추지 못했다. SK는 1쿼터 중반 김선형의 3점슛으로 잡은 분위기를 이후에 잘 살려 나갔다. 2쿼터에는 애런 헤인즈와 박승리 등의 슈팅이 잇달아 림을 갈랐고 3쿼터 중반에는 박승리의3점포가 11점차로 달아나도록 만들었다.

이후부터는 점수차를 유지, 늘려가면서 8연승을 향해 달렸다. 4쿼터에는 김민수와 헤인즈 등이 높이와 외곽포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특히 헤인즈는 혼자 19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연승에 앞장섰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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