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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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中 수출 드라마 최고가 경신…회당 28만달러 판매

기사입력 2014.11.25 07:39

'피노키오' ⓒ 아이에이치큐(IHQ)
'피노키오' ⓒ 아이에이치큐(IHQ)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가 중국 수출 최고가를 경신하며 해외 수출의 청신호를 보냈다.

'피노키오' 측은 드라마가 중국 최대 동영상 포털 사이트를 보유한 '유쿠 투도우(Youku Tudou) 그룹'에 회당 28만달러로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최고 수출가를 기록한 SBS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의 회당 20만달러를 넘어설 뿐 아니라, '별에서 온 그대'가 기록한 3만5000 달러 수출가의 무려 8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피노키오'는 중국 수출 최고가 달성에 이어 최근 중국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어 1위를 점령하는 등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이같은 중국 호평의 요인은 사랑해선 안 되는 '원수의 딸과의 사랑'이라는 멜로의 표면 속에 '말의 무게'라는 사회적인 주제의식을 절묘히 녹여낸 박혜련 작가의 노련한 필력과 함께 돌직구를 던지듯 주제를 관통하는 탄탄한 연출력, 그리고 그 속에서 마음껏 뛰어 노는 배우들의 생기발랄한 연기력의 삼박자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피노키오'가 이처럼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호평까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무서운 인기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피노키오' 제작사 측은 "중국 이외의 해외에서의 반응이 점점 뜨겁다. 앞으로 더욱 퀼리티 높은 드라마로 국내외 시청자 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종석-박신혜-김영광-이유비가 주연을 맡은 '피노키오'는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다. 오는 26일 오후 10시 5회가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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